부산 1박 2일 바다 여행 코스 추천 : 해운대-광안리 호텔 맛집

부산의 명소 광안리와 해운대. 정말 멋진 바다와 더불어 맛집도 엄청 많은 거 아시죠? 바다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는 여행. 숨은 맛집도 알려드립니다.

1일 차 부산 바다 광안리

광안리는 남녀노소 모두 다 좋아하지만 요즘은 젊은이들이 특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광안리의 매력이라고 하면 광안대교와 바다와 맞닿은 카페,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바다 전면과 바로 인접하진 않고 골목으로 들어가도 찾아가서 먹고 즐길 곳이 엄청 많습니다. 해운대처럼 유명한 숙소는 아니더라도 이쁘고 아기자기한 숙소도 많이 있고요.

 

이렇게 볼거리 놀거리가 넘쳐나는 광안리. 바다 보면서 다녀온 여행 후기 소개 합니다.

 

광안리 바다는 지하철과 가까운 역세권입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 금련산역에서 하차한 후 광안리 바닷가 방면으로 쭉 내려오면 보통 6~7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브런치 후 바닷가 한 바퀴 걸으면서 광안대교 배경으로 사진 찍고 여기저기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빵집, 여행객들 그리고 산책 나온 강아지를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걷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광안리해수욕장 · 부산광역시

광안리 브런치 맛집 : 유어타입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 일요일은 7시까지)

라스트 오더 : 마감 1시간 전

전화번호 : 0507-1355-7376

반려동물 동반 가능

아쉽지만 주차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브런치 맛집 유어타입. 홀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아 한꺼번에 많은 손님을 받지 못해 좀 아쉬운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 집의 장점은 신선한 재료는 물론이고 음식 본연의 맛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너무 달거나 짜지 않아 식사 후에도 가정식처럼 몸이 편했습니다. 맛은 당연히 좋습니다. 사실 분위기는 썩 고급스럽다거나 아기자기 이쁜 것은 아니지만 음식은 정말 좋으니 꼭 한번 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음식이 눈으로 보기에도 너무 이쁘고 정갈합니다. 거기다가 오전 11시 이전에 가면 1인 1 메뉴의 경우(당연하지만) 커피는 공짜이고 나머지 음료는 1,000원 할인입니다. 모닝커피와 함께 브런치를 즐기시는 경우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주말 아침은 조금만 늦어도 대기하셔야 되어서 케치테이블로 대기 걸고 주위 한 바퀴 돌고 오심됩니다.

브런치 맛집 유어타입

조금만 늦어도 도넛이 없어요 : 랜디스 도넛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라스트 오더 :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주차장 : 제공되지 않음

 

 

 

 

오후에 방문해서 두 번이나 도넛을 구매하지 못했던 곳. 이번에는 오전에 오픈하자마자 도착하여 도넛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왜 유명한 지 알 것 같은 맛입니다. 던킨도넛과는 또 다른 풍부함이 느껴지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우선 너무나도 다양한 종류의 도넛들이 있고 크기나 품질에 비해 가격은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빵이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식감이 참 좋습니다. 당연히 호불호가 있겠지만 한 종류는 실패했습니다. 다른 것들과는 달리 빵이 퍼석거리면서 밀가루 맛이 많이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1층에서 빵과 함께 음료를 구매하면 2~3층의 매장에서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층 매장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다만 랜디스 도넛 매장이 바닷가와 한 두 블록쯤 뒤편에 있어서 바다뷰는 특정 자리에서 아주 조금만 볼 수 있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음료도 함께 주문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일부러 음료를 주문하긴 했지만 이 부분도 다소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도넛 자체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맛은 당연하지만 도넛이 커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광안리 랜디스도넛 : 네이버 통합검색

해운대 즐기기

해운대는 예전부터 부산하면 떠 오르는 곳이죠. 동백섬과 함께 달맞이고개등 유명한 관광지도 물론 많습니다. 유명 호텔 등 숙소도 다양하고요. 

 

광안리와 해운대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로 이동해도 20에서 넉넉잡고 30분 정도면 되고 만약 지하철로 이동하신다면 2호선 광안역에서 탄 후 수영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한 후 해운대역에서 하차합니다.

 

해운대역 주위로 숙소와 해리단길 그리고 구남로에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바다도 걸어서 1~2분 정도로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제1동 해운대해변로 264

호텔 파라다이스

숙소는 파라다이스를 이용했는데, 수영장과 온천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야간에 즐기는 온천은 대 만족이었는데요,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누가 오더라도 최상의 서비스를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온도의 온천탕이 7개 정도 있어서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소나무 야자수 나무 그리고  조형물이긴 하지만 흐드러진 벚꽃 나무가 잘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층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파라다이스에서 숙박하면 온천과 수영장은 무료라는 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할인은 해 주지만 보통 무료 이용은 잘 없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파라다이스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어디에서도 누려보기 힘든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어린 자녀와 함께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어른들만 즐기러 오는 경우도 제법 있어 보였지만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온천 이용 시 신을 신발도 미리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준비하지 않아서 온천 내에서 이동할 때발바닥이 아팠습니다. 만약 준비되지 않았다면 실내용 슬리퍼를 신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6

너무 고소한 곱창 : 해성막창 엘시티점

체크인 후 잠시 쉬다 수영은 포기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유명한 곱창집이 있어서 미리 계획에 넣어놨던 곳입니다. 해성 막창 엘시티점입니다. 부산 광안리, 해운대에 체인점이 있습니다.

 

영업시간 : 12시부터 24시 (금요일은 01:00)

전화 : 051-747-2685

주차 지원 없습니다.

 

 

 

 

막창과 대창 먼저 주문해서 구워 먹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쫄깃하면서 식감이 예술이었습니다. 물론 잡내는 전혀 없습니다. 

처음엔 구워주시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손님들이 직접 구워서 약간 탄 듯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양파 특제 소스에 찍어드심 됩니다.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안주로도 최고일 듯했습니다.

 

그렇게 먹고 전골도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밥을 볶아 먹으면 더 좋다고 했는데, 저희는 그냥 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에 간도 적당하고 곱도 많이 들어있어서 포식했습니다. 가락국수와 당면 사리도 추가되더라고요.

 

곱창, 막창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홀이 넓으면서 전형적인 막창집 분위기로 편안한 느낌이면서 가격도 적당한 듯합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맛이 이 집의 무기여서 다른 사항들은 평가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해성막창집 엘시티점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2-13

2일 차 해운대

아침 식전에 해운대 바닷가를 거닐었습니다. 날이 흐려 조금 아쉽긴 했지만 운치가 있어서 더 좋다고 위로합니다. 해운대바다는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더불어 솔밭 공원이 함께 있어서 더욱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 비치호텔과 신라 스테이, 파라다이스 등 멋진 호텔들이 줄지어 있는 것 또한 볼거리가 되기도 하고요. 조용한 아침 바다 즐기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솔밭 길로 걸어왔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기 전에 즐기는 조용한 바다, 참 멋집니다.

돼지 국밥 맛집 : 합천 돼지 국밥

영업시간 : 오전 9시부터 밤 10시

전화번호 : 051-741-1152

입구에 주차장 있습니다.

 

 

 

 

경상도에서만 먹는다는 돼지국밥. 부산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면서 인기가 많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해운대 역에서 수영 쪽으로 가다 보면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 합천 돼지 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돼지국밥도 각 식당마다 스타일이 있는데요, 합천 돼지국밥은 맛이 깔끔하면서 구수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부추 잔뜩 넣고 양념장 풀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고 국밥 안에 들어간 고기도 잡내 없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음식점 주변에 리모델링 중인 건물들이 많아서 다소 어수선하긴 했는데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는 걸 보니 맛있는 집은 주위환경에도 별로 굴하지 않나 봅니다.

 

블로거로 검색했는데, 임영웅 가수가 다녀간 곳이라 해서 찾아갔습니다. 부산 손님들은 아마도 입소문 듣고 오시는 것 같았고요.  돼지국밥에는 약간 호불호가 있는 편인데 정말 개운하게 잘 먹었습니다.

 

🔎 합천돼지국밥해운대: Google 검색

요즘 핫한 해리단길

해운대역 뒤편으로 형성된 주택가에서 시작된 해리단길. 아기자기한 카페와 한식에서부터 멕시코 음식, 이탈리안 피자가게등 다양하고 이쁜 가게들이 정말 많은 곳이어서 눈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에서 올해 말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인 산리오 러브스클럽을 다녀왔습니다. 팝업 기간은 올해 11월 30일 까지니 서둘러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 : 12시부터 8시까지

전화번호 : 050-71358-6378

주차 지원은 없습니다.

케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해야만 카페 이용가능 합니다.

(이용 시간은 50분으로 제한)

 

산리오는 헬로키티, 마이 멜로디, 쿠로미, 폼폼푸린, 케로케로케로피등 유명한 캐릭터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케릭터 굿즈와 더불어 룸을 만들어 1층은 굿즈 판매 매장 그리고 2층은 카페, 옥상을 루프탑으로 운영 중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들까지 추억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아 다양한 연령층과 더불어 데이트 커플들이 많이 방문하는 유명한 곳이며, 11월 말까지만 유지되는 팝업 스토어여서 더욱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반드시 케치테이블로 방문 예약해야 카페를 이용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진만으로 눈이 즐거운 곳이고 방문해 보면 정말 아기자기 이쁜 캐릭터들과 쨍한 색감에 신선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산리오러버스클럽 해운대점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