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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고궁야간 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하기 힘들고 가기 힘들었는데, 2024년 4월부터 고궁들의 야간 개장이 확대됩니다. 그래서 고궁야간개장을 즐기기 위한 예약방법, 일정과 기본정보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봅니다.

고궁 야간개장 일정 

고궁의 야간개장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면서 2024년에는 프로그램미 대폭 확대됩니다. 그리고 예약과 선착순 비율을 기존 7대 3에서 6대4로 변경하여 예약에 실패하더라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렸습니다.

 

2024년에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2023년 78회였으나  86회로, 창덕궁 달빛기행은 336회에서 396회,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144회에서 210회로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됩니다.

 

고궁 야간개장의 통합예약 서비스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앞으로의 공식 일정과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복궁 

경복궁 야간 개장 안내
입장 시간 : 오후 7시에서 밤 9시 30분 (마지막 입장 : 밤 8시 30분)
입장료 : 3,000원 (1인 2매까지 구매 가능)
무료입장 : 만 24세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 한복을 착용한 자
휴무일 : 매주 월, 화요일
위치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은 백악산(북악산)을 주산으로 넓은 지형에 건물이 있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이었습니다. ‘경복’의 이름은 ‘조선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이 만들어지고 반포된 곳이기도 합니다.

 

무료입장의 여러 경우가 있긴하지만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입장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도 남길 수 있어서 많이들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개장의  경우에는 인원수가 모두 차지 않는 경우에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예약 없이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경복궁 야간개장 중에서도 별빛야행 프로젝트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경복궁 소주방에서 전통국악공연과 함께 임금님 수라상을 맛보는 체험과 함께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경복궁 북측 권역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창덕궁 

창덕궁 야간개장
1부 : 오후 7시 / 2부 : 오후 7시 50분 (5분 간격으로 3회씩 입장)
휴무 : 매주 월화수요일
입장료 : 30,000원
장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은 1405년(태종 5) 법궁인 경복궁의 이궁(離宮)으로 창건되었으며,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으나 1610년(광해군 2) 궁궐 중 처음으로 다시 지어졌습니다. 이후 1867년 경복궁이 중건될 때까지 약 270여 년 동안 창덕궁을 더 많이 사용하여 실질적인 법궁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창덕궁은 창경궁(昌慶宮)과 경계 없이 ‘동궐(東闕)’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으며, 다른 궁궐에 비해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럽게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창덕궁은 한국 궁궐 건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공간과 건물 배치, 정원 등 숲이 우거진 풍경도 유교 원칙과 의례를 준수하면서 궁궐의 구성 요소는 크게 손상되지 않고 전체 건물과 자연환경은 유산 구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덕궁의 후원은 특히 사진 찍는 장소로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정자와 연못 그리고 괴석들이 어우러져 그 정취가 더 돋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창덕궁의 달빛기행 프로그램은 정문인 돈화원에서 시작하여 달빛아래에서 특히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창덕궁 관람프로그램으로 전문해설사가 동행하면서 각 전역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전통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고궁들의 야간 개장에 비해 가격이 비싼편이긴 하지만 관람 내용이 좋아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만약 예매에 실패한 경우라면 취소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 루트

돈화원 >> 금천교 >> 인정전 >> 희정당 >> 낙선재 >> 상량정 >> 부용지, 부용정 >> 불로문, 애련정 >> 연경당 >> 후원숲길

 

 

 

 

덕수궁

덕수궁 야간개장
시간 : 저녁 6시부터 밤9시 까지 (입장마감 : 저녁 8시)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1,000원
장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예전에는 경운궁으로 불리던 덕수궁은 다른 궁궐들과는 달리 전통궁궐과 함께 서양식 건물도 있습니다. 을미사변으로 인해 신변이 위협을 느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 거처하다가 러시아 공사관을 덕수궁으로 환궁하게 되었습니다.

 

덕수궁 야간개장 프로그램에는 밤의 석조전이 있는데, 약 90분간 석조전 테라스에서 고종이 즐기던 가베라고 불리던 커피와 디저트를 음미하고 손탁호텔의 창작뮤지컬 공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많은 궁들 중에서 가장 쉽게 돌아볼 수 있으면서, 경복궁이나 창경궁 등 다양한 고궁들은 예약이 필요하지만 덕수궁의 경우에는 밤의 석조전을 이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늘 개방이 되어 있어 언데든지 이용가능 합니다.

 

안내받으면서 즐거운 야경투어 함께 할 수 있는 사이트 안내드립니다.

 

 

 

 

창경궁

창경궁 야간개장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입장마감 저녁 8시)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1,000원
장소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왕실의 가족들이 머무는 공간이었던 창경궁은 창덕궁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도 붙어있기 때문에 창덕궁과 더불어 방문하기 좋은 고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서양식 대온실이 있어 다양한 식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덕수궁처럼 상시 야간개장이 가능하므로 겨울을 제외하곤 언제든 입장이 가능한 곳이면서 입장료로 저렴하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2024년에는 '창경궁 물빛연화'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될 예정이며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야간 고궁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재미있는 역사이야기와 함께하는 유료체험 사이트도 함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쁜 한복 입고 고궁 야간 개장 나들이 가셔서 즐거운 추억과 멋진 사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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